
종로구에서 살던 집을 비울 때 가장 먼저 열어 볼 곳은 구청 누리집의 생활쓰레기 배출일시 검색입니다. 종로구청은 법정동이 많고 경계마다 지번이 섞여 있어 동 이름만으로는 요일을 알기 어렵다고 스스로 밝히고, 지번만 넣으면 수거업체와 배출요일, 배출시간이 나오도록 검색 화면을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가회동 안에서도 1-1번지는 일·화·목, 바로 옆 1-3번지는 월·수·금으로 나옵니다. 이 글은 그 검색 결과를 이삿날 계획에 옮기는 방법, 주택가 배출 시간대, 짐을 빼면서 나오는 깨진 그릇과 흙 같은 불연성 쓰레기 처리, 빈 집을 넘기기 전 점검할 자리를 2026년 10월 26일 확인한 구청 원문 기준으로 묶었습니다.
검색 결과 한 줄을 이삿날 달력으로 옮기기
배출일시 검색 화면에서 구분을 지번으로 두고 번지를 넣으면 지번 주소, 도로명 주소, 수거업체, 배출요일, 배출시간이 한 줄로 나옵니다. 결과가 일·화·목이면 월·수·금·토요일은 배출일이 아니고, 월·수·금이면 일·화·목·토요일이 비는 날입니다. 짐을 빼는 날이 비는 날이라면 바로 전 배출일 저녁을 마지막 정리 시점으로 잡아야 합니다.
검색 결과에 나온 업체 이름도 적어 두면 쓸모가 있습니다. 종로구는 더에코브릿지, 함께하는 지구사랑, 심창기업 세 곳이 구역을 나눠 맡고 있고, 수거가 늦어지거나 빠졌을 때 연락하라고 각 업체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삿날 밤 내놓은 봉투가 다음 날 아침까지 남아 있다면 구청보다 그 구역 업체에 먼저 묻는 편이 빠릅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세 가지를 같은 날에
종로구 검색 화면 아래에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 재활용품을 함께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내집·점포 앞에 내놓으라고 적혀 있습니다. 품목마다 요일이 따로 노는 구와 달리, 종로구 주택가는 같은 날 저녁 두 시간 안에 모두 내놓는 구조라 마지막 배출일 하루에 정리를 몰아서 끝내기 좋습니다. 다만 음식물 처리 안내에는 간선과 대로변이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따로 적혀 있으니, 큰길에 면한 건물이라면 시간대를 다시 보세요.
투명 페트병만은 따로 다룹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는 라벨을 떼고 찌그러뜨린 페트병을 반투명 봉투에 담아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내놓으라고 되어 있고, 매일·일·화·목 수거지역은 목요일, 월·수·금 수거지역은 금요일로 구분합니다. 짐 정리 중 생수병이 많이 나오는 집이라면 이 요일까지 함께 맞춰야 합니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날씨가 갠 뒤 내놓으라는 안내도 있습니다.
| 검색 결과 | 주택가 배출일 | 페트병 별도 배출 |
|---|---|---|
| 일·화·목 지번 | 일·화·목 저녁 7~9시 | 목요일 |
| 월·수·금 지번 | 월·수·금 저녁 7~9시 | 금요일 |
| 간선·대로변 건물 | 배출요일 밤 10시~새벽 1시 | 구역 요일 확인 |

짐 빼다 나온 깨진 그릇과 흙은 마대로
찬장을 비우다 보면 이가 나간 사기그릇이나 금 간 화분, 베란다 화분의 흙이 나옵니다. 종로구청은 불에 타지 않는 유리, 화분, 타일, 깨진 사기그릇, 흙과 모래를 특수규격 봉투인 PP마대에 담으라고 안내합니다. 마대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고, 꽉 묶은 뒤 생활쓰레기 배출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 내 집 앞에 똑바로 세워 두면 됩니다.
가죽 가방, 신발, 벨트, 헌 옷은 근처 의류수거함으로 보내라고 안내하고, 깨지지 않은 폐형광등과 폐전지는 단독주택이면 동주민센터, 아파트면 관리사무소나 단지 수거함에 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롱과 침대처럼 큰 가구는 별도 신고 대상이고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폐가전은 1599-0903으로 문의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고 경로와 수거 일정은 같은 구 입주청소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빈 방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자리
물건이 빠진 집은 생활할 때 보이지 않던 곳이 먼저 눈에 띕니다. 싱크대 하부장 안쪽 바닥, 냉장고를 뺀 자리의 벽면 얼룩, 세탁기 배수구 주변 물때, 신발장 선반의 흙먼지, 방문 손잡이와 스위치 주변 손때를 차례로 닦아 두면 다음 사람이 처음 들어설 때 인상이 달라집니다. 오래된 주택이라면 창문 틈과 방충망에 쌓인 먼지도 함께 털어 두세요.
정산 전에는 집주인과 확인 날짜를 잡고, 관리비나 공과금을 어느 날짜 기준으로 끊을지, 계량기 숫자를 누가 찍어 둘지, 열쇠와 비밀번호를 언제 넘길지를 미리 정해 두면 이삿날 실랑이가 줄어듭니다. 계약할 때 찍어 둔 사진이 있다면 같은 각도로 다시 찍어 비교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퇴거 청소를 맡기시려면 짐 반출 시각과 집 구조를 알려 주시면 일정 확인 후 안내합니다.
입주청소 체크리스트
- 구청 생활쓰레기 배출일시 검색에 우리 집 지번을 넣어 요일을 확인했습니다.
- 검색 결과의 수거업체 이름과 연락처를 메모해 두었습니다.
- 이삿날이 배출일이 아니면 직전 배출일 저녁을 마지막 정리일로 정했습니다.
- 큰길에 면한 건물인지 보고 밤 10시 배출 대상인지 확인했습니다.
- 투명 페트병을 목요일 또는 금요일 별도 배출에 맞춰 모았습니다.
- 깨진 그릇, 화분, 흙을 PP마대에 담아 두었습니다.
-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동주민센터 수거함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 관리비·공과금 정산 기준일과 열쇠 반납 시각을 집주인과 정했습니다.
상담 때 물어보면 좋은 것
- 짐 반출이 저녁 늦게 끝나도 그날 퇴거 청소가 가능한가요?
- 냉장고를 뺀 자리 벽면 얼룩도 청소 범위에 들어가나요?
- 청소 중 나온 쓰레기를 배출 시간 전까지 어디에 모아 두나요?
- 집주인 확인 일정에 맞춰 청소 날짜를 옮길 수 있나요?
참고한 자료
- 종로구청 · 생활쓰레기 배출일시 검색(최종수정 2026-08-25) 확인일 2026-10-26
- 종로구청 · 생활폐기물 처리(최종수정 2026-08-28) 확인일 2026-10-26
- 종로구청 · 음식물쓰레기 처리/배출 안내(최종수정 2026-08-11) 확인일 2026-10-26
- 종로구청 ·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최종수정 2026-08-18) 확인일 2026-10-26

